15일 방송된 ENA 와 SBS PLUS 의 직장인소개팅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‘나는 SOLO’에서는 첫 데이트 후 직진, 때로는 후퇴하는 ‘솔로 정부 13번지’의 로맨스 지각 변동이 그려졌다.
그동안 영숙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수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본인을 택해준 영자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. 그는 “선택을 못 받을 줄 알았다”면서도 “어제야간 먹을 때 절 챙겨주신 것 같았다”는 김칫국(?) 속내를 고백해 영자를 갸우뚱하게 했었다. 영자는 영수를 택한 이유에 관련하여서 “교생 교육을 하며 학생을 가르친 체험이 있어서, (학원강사인 영수와) 얘기할 거리가 있을 것 같아서”라고 밝혀졌습니다.
이후이어 두 요즘사람은 식사 장소에 도착했고 영수는 차에서 내리려던 영자의 손을 잡아주려다 손을 이후로 뺐다. 영자는 갈 곳을 잃은 손을 파닥거리며 머쓱해 했었다. 두 요즘사람들은 레스토랑에서도 숨 막히는 침묵 데이트를 이어왔다. 영자는 “붉은색 좋아하시냐?”며 입을 뗐으나 영수는 ‘무맥락 대답’을 내놨다.다시금“맛있냐?”는 영자의 0차 대화 시도에도 영수는 “지금부터 국물을 처음 떠서”라며 논의를 칼차단했었다.
두 요즘세대의 ‘모태 답답’ 데이트를 지켜보던 6mC 데프콘·이이경·송해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했다. 데이트를 끝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“(영수가)이성으론 안 느껴졌다”고 털어놨지만 영수는 오히려 “좋아진 것 같다”고 호감을 표하였다.
광수는 그토록 원했던 옥순과 데이트를 하였다. 그는 차에 타자마자 “국민 첫사랑 느낌이 났다며 옥순을 극찬했었다. 또 차에서 하락시키는 옥순의 손을 뻔하게 잡아주며 ‘모태 매너’를 자랑했었다. 다만 광수가 데려간 데이트 장소는 사람들이 꽉 찬 무한리필 고깃숙소가라 어수선한 느낌를 풍겼다. 현실 적으로 “돌싱 특호텔의 조개구이집 직감가 난다”는 데프콘의 멘트가 끝나기도 전에 옥순은 “광수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”며 데이트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표정을 지었다.
‘인기남’ 영호는 현숙, 순자, 정숙과 어색한 ‘3:1 데이트’를 즐겼다. 영호는 영식과 핑크빛 직감를 이어가다 자신에게 온 순자에게 “사유를 질문해봐도 되냐”, “영식님과 토론이 된 사항이냐”고 물어 순자를 당황하게 했었다. 가는 내내 세 여성에게 공평하게 질문을 던진 영호는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의자를 빼주는 ‘폭풍 공평 매너’를 선밝혀냈다.